1. 정월대보름 /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에는 부럼과 오곡밥, 귀밝이술 등이 있습니다. 조상들은 정월대보름날 부럼을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고, 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팥, 검정콩 등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을 먹었는데,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길 바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공기에 담은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는, 귀가 밝아지고 한해동안 좋은 소식을 들으라고 귀밝이술을 마셨습니다. 데우지 않은 청주로, 이명주, 명이주, 유롱주, 치롱주, 이총주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마시곤 했습니다.


2. 이수 / 린

가수 이수는 밸런타인데이에, 아내 린이 선물한 팔찌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그 글이 기사화되면서, 한 네티즌이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며 댓글을 달자 린이 장문의 댓글을 게재했습니다. 린은 해당 댓글에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고 있다.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A양(당시 16세)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동료 사이였던 린과 이수는 2년 열애 끝에 2014년 9월 결혼했습니다. 현재 이수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팬들의 응원댓글과 4630개가 넘는 좋아요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3. 박상진 / 

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이 동료 의원 1명과 함께 지난해 11월14일부터 14일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로 해외연수를 떠났는데, 연수 계획 일정 중 태양광 발전소와 총영사관 두 건만 소화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나 사회적 경제 시스템 시찰 목적이 아닌 현지에 거주 중인 가족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박 2일 예정이었던 태양광 발전소 일정은 당일치기로 다녀왔고, 이마저도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연수 후 제출한 보고서엔 예정된 일정이 아닌 현지 고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집중적으로 다닌 것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박 의원 부인과 자녀 3명은 지난해부터 몬트리올에서 거주 중이며, 박 의원은 연수 기간 동안 부인과 세 자녀가 사는 집에서 숙박하며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이 방문한 몬트리올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는 박 의원의 아들이 재학 중이었고, 박 의원이 방문한 피어슨 교육청도 박 의원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관할 교육청이었습니다. 연구 보고서와 일행이 찍은 사진에는 박의원 부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해, 가족 방문이 목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자신의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몬트리올에 가 있는데, 자신의 아이들만 혜택을 주지 않고 과천시민 전체에 주고 싶어서 그랬다며, 국민이 나를 지탄할지 모르겠지만 과천시민들은 나를 지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 스텔라데이지호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가 발견됐습니다. 수색 개시 3일 만에 거둔 성과로, 침몰 원인 규명과 실종 선언들의 행방 등을 규명할 당시 상황이 담겨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31일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26만t을 싣고 항해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선원 2명만 구조되고,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는 VDR이 회수되자 "이렇게 빨리 침몰 선박을 찾아내고 블랙박스를 수거할 수 있었는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년간 '선례가 없어 심해수색을 할 수 없다,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에만 블랙박스를 수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왔다"며 정부의 탁상공론 실태를 비판했습니다. 



2. 버닝썬 /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내에서 마약 유통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조처가 내려졌으며, 그의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흰색가루를 확보했습니다.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해, 마약 유통경로를 밝히고 있는 경찰은 필요할 경우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일했던 '빅뱅' 멤버 승리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수사를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경찰과 유착의혹, 마약, 성폭행 등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폭행사건에 이어 마약을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은 16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전해졌습니다.



3. 유해 사이트 우회 접속 / 

정부가 불법 유해 사이트에 대해 강도 높은 접속 차단 방침을 밝히자, 해당 사이트들이 우회 접속하는 방법을 알렸고, 실제 접속에 1분도 안 걸려, 사실상 정부 방침이 무력화되었습니다. 정부의 차단 방법에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이를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 20만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은 리벤지 포르노의 유포 저지, 웹툰 등의 보호 목적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https를 차단하는 것은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촬영물 등을 유통하는 해외 사이트를 차단한 것이라며 정보통신망법 등 근거 법령에 따라 불법인 해외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인터넷을 검열하거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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