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 1, 은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최민정이 거액의 포상금을 받습니다. 최민정은 개인 여자 1500m 금, 1000m 은메달을,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민정이 받게 되는 포상금을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부 1억2425만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8850만원, 대한빙상경기연맹 1억8750만원, 공식 포상금만 4억원이 넘습니다.

그럼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협회나 기업에서 주는 포상금은 과세 대상입니다.


포상금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에는 2500만원을, 단체전 메달리스트에게는 개인전의 75%를 포상금을 수여합니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문체부에서만 1억2425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기력향상연구연금으로 총 8850만원을 수여합니다. 국제대회 입상 기록을 점수로 매겨 최대 100만원의 월정금 형태로 지급합니다. 최민정은 평가점수를 넘어 일시 장려금을 받습니다. 

빙상연맹은 개인전 금메달 1억,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단체전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참가 선수에게 배분합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16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와 함께 준결승에서 뛴 김동욱도 함께 은메달을 받습니다. 

동메달은 이탈리아(6분43초431)가 차지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맏형' 곽윤기(33)는 "끝까지 같이 뛰어 주셔서 감사하다." 며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국민들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계주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6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습니다.

 


도핑 파문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경기에 지상파 방송 3사가 해설을 잠시 멈추고 침묵함으로써 항의했습니다.

발리예바가 약 3분 동안 연기를 펼치는 동안 국내 지상파 방송 3사는 해설을 중단하고 '침묵중계'를 이어갔습니다. 중계석은 어떤 발언도 하지 않고, 도핑 양성 반응에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선수에 대한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이번 올림픽 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성인이 아니라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덕에 피겨 싱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발리예바 측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약물이 섞여 오염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이날 총점 82.16점을 받아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90.45)에는 크게 못 미치는 점수를 냈지만,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터뜨리며 링크를 빠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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