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이 2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통산 1위 유지 기간은 143주로, 최장 세계랭킹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기록에 15주 다가갔습니다.

16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9.02점으로 1위, 2위는 8.45점의 이민지로 포인트 차이는 0.57점 밖에 나지 않습니다.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 변화는 없었습니다. 



2주 전에는 1위 고진영 9.55점, 2위 이민지 8.32점으로 차이는 1.23점이었습니다. 4월 중순만 해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9.41점, 세계 5위이민지는 5.34점에 그쳐, 둘의 점수 차이는 무려 4.07점에 이르렀습니다.

이민지는 지난 3개월동안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공동3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6월 US여자오픈 우승, 6월 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 8월 AIG 위민스 오픈 공동4위 등 주로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2022년8월16일 여자골프 세계랭킹



유럽 시리즈를 마친 LPGA 투어는, 8월 25일부터 시작되는 CP 위민스 오픈을 통해 후반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상승세가 뚜렷한 이민지와 고진영의 세계 1위 경쟁이 후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2018년 신인상과 대상, 2019년에는 다승과 상금, 최저타수, 대상,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으로 "KLPGA투어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혜진은 국내에서 아마추어 2승 포함 통산 10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습니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에 다가간 최혜진은, US여자오픈과 롯데챔피언십 3위 등 8차례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1라운드를 마치고, "남은 라운드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낮게 치는 공략이나 미스를 했을 때 세이브하는 능력을 연습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언더파로 공동 2위, 안나린(26) 6언더파 공동 5위, 김효주(27) 이민지(호주) 5언더파 공동 7위, 김세영(29) 3언더파 공동 18위, ‘넘버 1’ 고진영(27)과 ‘KPMG위민스 챔프’ 전인지(28)가 2언더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는 1오버파 공동 82위에 그쳤습니다.

안나린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9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챔피언십대회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나란히 4언더파 284타를 친 렉시 톰슨(미국)과 이민지(호주)에 1타 앞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년 연속 ‘메이저 퀸’에 올랐고,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그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15년 5월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두 달 뒤 미국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한·미·일 통산 15승 중 8승을 메이저로 장식했습니다.



전인지는 경기 후 “슬럼프가 왔을 때 골프를 그만두려고도 했었다”면서 “그래도 계속 골프를 치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우승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제 AIG 여자오픈과 셰브론 챔피언에서 트로피를 하나만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한국 선수 중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는 박인비(34)가 유일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135만달러(약 17억 5000만원)를 번 전인지는 한국여자골퍼 중 한 대회에서 가장 큰 상금을 번 선수로도 기록됐습니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2위를 거둔 호주동포 이민지는 총 337만 2950달러로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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