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인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48시간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진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은 “이버멕틴 단일 용량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제거할 수 있었으며 24시간 내 상당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버멕틴이 바이러스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사람에게 사용하기 적합한지, 적절 복용량은 얼마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버멕틴은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로,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물’로 불리는데, 이버멕틴은 애완동물의 사상충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며, 열대 지방 풍토병에 효과가 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매년 약 2억명에게 투여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립암센터에서도 뇌암, 췌장암, 폐암 세포주에서 동일 효능을 가진 항암 후보 물질로 이버멕틴을 연구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구충제의 역할보다 모낭충을 제거하는 효과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염증성 주사 치료와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로도 허가돼 있습니다.

구충제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례들이 늘면서 작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펜벤다졸도 구충제입니다만 현재로는 의사들의 찬반론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2018년 11월 23일 이슈검색어 - 김나영 남편 / 변희봉 췌장암 / 돌체앤가바나




1. 김나영 남편 구속 / 200억대 부당이득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 A씨가 불법 선물옵션 업체 운영으로 200억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 A씨 등 3명 구속, 10명 불구속 입건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는데, 이들 중 A씨가 김나영의 남편으로 확인됐습니다. 2015년 10살 연상 남편과 결혼 후, 두 아들의 엄마가 된 김나영은 남편의 사업 적법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경찰 수사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변희봉 췌장암 / 미스터 션샤인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변희봉은 2017년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아 칸에 다녀온 후 '미스터 션샤인'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섭외를 받고 '아직도 내가 쓰일 곳이 있으니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검진결과 췌장암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변희봉은 이후 1년 간 치료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3. 김종천 / 음주운전 / 직권면직

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 하다 적발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직권면직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의원면직은 징계기록이 남지 않지만 직권면직은 징계기록이 남습니다. 사표 수리로 이번 사안을 넘어가지 않고 음주운전의 죄과를 확실히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 비서관은 23일 새벽 12시 35분께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부른 후 기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100m 가량 운전을 했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4. 돌체앤가바나 / 중국은 똥 / 공식 사과

중국인 모욕 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중국인들의 불매 운동에 이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줄줄이 퇴출되고 있습니다. 이미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논란이 불거지자 돌채앤가바나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홍콩 최대 명품 편집숍인 레인 크로포드도 논란 이후 돌체앤가바나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돌체앤가바나의 중국 모욕 논란은 지난 20일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중국 패션쇼 홍보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홍보영상에서 모델이 젓가락으로 파스타 면을 돌돌 말고, 양 손에 젓가락을 쥐고 피자를 마구 찢어 중국의 젓가락 문화 비하 논란이 일면서 중국인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돌체앤가바나의 공동 창업자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스타그램에서 "중국은 똥 같은 나라"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장쯔이, 리빙빙, 황샤오밍, 천쿤 등 유명 연예인들도 논란 이후 돌체앤가바나 중국 패션쇼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결국 21일로 예정됐던 돌체앤가바나 패션쇼는 취소됐습니다.


가바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고, 돌체앤가바나 측도 "중국과 중국 국민에게 상처를 입힌 데 대해 사과하고 중국과 중국 문화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과 존중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돌체앤가바나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중국 웨이보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중국인을 상대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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