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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7.04 | 공동3위 박결, 파4홀서 9타로 22위 추락... 벙커샷 2벌타 왜?


우승 경쟁을 벌이던 박결(26)이 한 홀에서만 5타를 잃으며 공동22위로 마감했습니다. 한 홀에서만 5타를 잃고 8온 1퍼팅을 기록한 당시 상황이 골프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결이 15번 홀 벙커에 빠진 4번째 샷에서 모래를 밟고, 발을 여러차례 디딘 행위가 반칙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3일 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 임진희(24)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쳐나가던 박결의 15번 홀(파4·368m) 티 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졌고 두번째 샷도 러프에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세번째 샷이 가파른 벙커 상단에 파묻혔습니다.



이때 벙커에서 모래를 밟으며, 발을 여러차례 디뎠는데 이 행위가 반칙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박결은 양발 스탠스를 취하는 동안 모래가 흘러 내렸고, 오른발로 모래를 다지면서 어렵게 균형 잡고 샷을 날렸습니다.

벙커 바깥쪽 러프에 떨어진 공을 어프로치 샷과 한 번의 퍼팅으로 홀을 마감해 6온 1퍼팅으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경기위원으로부터 트리플 보기가 아닌 2벌타를 추가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벙커 탈출을 위해 시도한 4번째 샷에서 스탠스를 취하기 위해 모래를 밟았을 당시 모래가 흘러내리면서 발을 여러차례 디뎠는데 이 행위가 반칙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골프규칙 8편에 따르면 '모래나 흩어진 흙을 제거하거나 누르는 행동'은 일반 패널티(2벌타)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정도로 모래나 흩어진 흙을 발로 비비듯이 밟고 서는 것을 포함하여, 견고하게 스탠스를 취하는 행동'은 벌타없이 허용되는 예외 조항이 있지만, 경기위원은 박결의 행동이 모래를 무너뜨리며 스탠스를 개선시키기 위한 행위로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2벌타를 받게 된 박결의 벙커 탈출 샷은 4번째 샷이 아니라 6번째 샷이 됐고, 8온 1퍼팅으로 5오버파(퀸튜풀 보기)로 기록됐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른바 양파라고 불리는 더블파까지 기록합니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더블파 없이 공이 홀컵 안에 들어갈 때까지 중단없이 플레이합니다.

흔들린 박결은 이후 17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이날만 6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https://tv.kakao.com/v/430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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