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항지진 /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정부연구단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역대 두 번째로 컸던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은 아니라며, '유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내에서, '촉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너머를 뜻해 '촉발지진'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이강근 연구단장이 발표했습니다.

정부연구단에 참여한 해외조사위원회는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을 촉발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열발전은 지하에 물을 넣고 땅의 열로 데운 뒤, 이때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것인데, 4∼5㎞로 땅을 파고, 지하에 물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지반이 약해지고 단층에 응력이 추가돼 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연구단이 지진의 원인을 지열발전 때문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경북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강진으로 135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공식 재산피해는 850억원, 집을 잃은 이재민은 1800명이나 됐으며,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흥해 체육관에는 90세대, 200여명이 텐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나훈아 콘서트 /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 티켓 예매 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일시 마비됐으며, 30분 만에 전석이 마감됐습니다. 5월 17∼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10시30분쯤 R석(16만5000원), S석(14만3000원), A석(12만1000원)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해마다 전국의 효자·효녀들이 부모와 조부모 등을 대신해 예매에 나서 효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훈아 콘서트는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대구 엑스코, 청북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울산 동천 실내체육관 등 5개 도시에서 공연됩니다. 

나훈아는 콘서트에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연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박수가 분에 넘쳐서 청춘 어게인을 기획·연출함에 있어 저를 더욱 더 힘들게 했다며 무대는 꿈이여야 하기에 그 꿈을 실현 하고자 부딪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넘어서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3. 승리 심경고백 / 

가수 승리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고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이며,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판단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가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고 TV조선 뉴스9이 보도했습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자진 출두해 마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진술과 정황이 확보돼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한편 병무청은 20일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여 승리의 입대일은 3개월 뒤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4. 강남 / 이상화 / 

최근 열애를 인정한 빙상 스타 이상화와 가수 강남의 연내 결혼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상화와 강남 커플의 한측근에 의하면, 얼마 전 이상화와 강남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부모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고, 이후 양쪽 집을 오가며 편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며,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상화의 소속기획사는 본인에게 연내 결혼에 대해 직접적으로 듣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의 소속사는 강남과 이상화가 만난 지 6개월밖에 안 되었다며 결혼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상견례도 사실이 아니며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한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화와 강남은 2018년 9월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해 스포츠계와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1. 왕종명 / 윤지오 /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가 배우 윤지오에게 무리한 요구를 거듭해 논란입니다. 18일 故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가진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왕종명 앵커는 윤씨에게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 씨 성을 가진 '조선일보' 사주일가 3명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을 공개할 의사가 없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윤지오는 지난 10년 동안 일관된 진술을 해오면서,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이사도 수차례 했고, 결국엔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밖에 없었다며 해외에서 오기 전에 교통사고도 두 차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씨는 명예훼손으로 그들이 고소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그들에게 배상을 해야 하는데, 그분들에게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며 언론에 실명을 직접 밝힐 시 뒤따를 고소와 소송에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왕종명 앵커는 '생방송 뉴스에서 이름을 밝히는 게 진실을 밝히는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느냐'며 거듭 요구했고 윤지오는 '제가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왕종명 앵커는 "저희가요? 이 안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지"이라고 답했고 윤지오는 "안에서 하는 것은 단지 몇 분이고, 그 후로 저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부분은 검찰과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부분이며, 일반 시민으로서 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지오는 12일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이 담긴 장자연 문건에 등장한 정치인 1명과 조선일보사 관련자 3명을 증언했습니다.


2. 왕종명 사과 / 

논란이 불거지자 19일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을 통해 왕종명 앵커가 배우 윤지오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는 "어제(18일) 고(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질문 가운데 장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의 실명 공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 비판이 많았다"며 "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 시간을 빌려 윤지오 씨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1. 디스패치 / 장자연 / 이미숙

18일 디스패치는 배우 이미숙이 2009년 장자연의 사망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참고인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고 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며, 문건 작성한 사실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미숙, 송선미는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소송 준비 중이었고, 신인배우였던 장자연도 계약해지로 고민 중이었습니다.

이미숙은 더컨텐츠의 김종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세호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통하지 않자, 호야엔터테인먼트의 유장호가 장자연에게 연락을 취해 문서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이후 장자연은 이미숙, 송선미가 이적한 호야엔터테인먼트의 유장호 대표를 만나 김종승대표에게서 겪은 피해사례를 A4지에 작성했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 장자연의 유서로 불리게 되는데, 장자연 문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는 인터뷰를 통해 이 문서는 유서가 아닌 본격적으로 소속사와 싸우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미숙은 정세호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자연이 찾아와 울면서 부탁했고, 유장호가 A4용지를 작성해왔다며, 김종승이 정감독님만 무서워하니 나쁜 짓 하지 못하게 혼내달라며, 유장호가 A4용지를 갖고 갈테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장자연은 유장호로부터 당시 KBS PD인 정세호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를 받고 2시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송선미 / 

18일 디스패치의 보도 이후 송선미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송선미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송선미는 1974년 충청남도 태안 출신으로, 1996년 SBS 슈퍼엘리트모델대회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연기자입니다.


3. 이희진 / 

정부의 인가없이 투자매매회사 설립,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 살해 동기 등 정확한 배경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SNS에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며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고,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누렸지만,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55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희진씨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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