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회의 나라,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 저희 두 사람이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시는 정치교체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별로 그렇게 큰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김 후보는 그 쪽(민주당 측)하고 예정이 된 후보 아니겠나"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런 잡탕연합은 국민이 바라는 통합정부가 결코 아니다"며 "그동안 180석의 위세를 있는 대로 부린 민주당이다. 이제 와서 정치개혁을 얘기해 봤자 복잡한 선거를 편하게 이겨보겠다는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뿐"이라며 "무슨 이름을 갖다 붙여도 지금 정권은 민주당 정권이고, 이 후보는 정권연장 후보일 뿐"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전문가들 중에서 제대로 아는 전문가를 뽑을 머리는 갖고 있어야 한다"며 "그런 머리가 없는 대통령은 나라를 망가뜨린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의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는 윤 후보의 발언을 비꼬며, 공세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거일까지) 지금 며칠 남았느냐"고 반문하며, 자신은 불리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이 가짜 소문만 퍼뜨렸다고 단일화 결렬 책임을 국민의힘에 떠넘겼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가 2월 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사퇴 전제로 합당을 제안했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의 폭로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자신은 후보 단일화가 아닌 합당에 대한 논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슨 의도이고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태도는 적어도 작년에 진행됐던 합당 협상에서의 국민의당 태도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의 '안철수 후보 사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 최고위원회, 조강특위, 공천심사위 참여를 보장한다는 제안을 했다'는 발언에는 "합당하면 지도부 구성에 있어서 기존의 배려를 유지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측근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했다는 주장에는 "우리 후보는 정치적 거래를 하지 않는 원칙을 가진 사람이기에 후보의 의중을 이야기하며 말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기획한 열정열차에서 두 후보가 함께 내리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주장에는 "합당 이후에도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출신들에게 예우를 하겠다는 9월 합당 협상안을 유지하고, 출마 포기 및 지지선언을 한다면 안철수 대표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열정열차의 2일차 종착지인 여수에서 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준비하겠다. 만약 안철수 대표가 원한다면 후보에게만 그 기획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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